서울시는 산림청, 강원랜드와 함께 서초구 매헌시민의숲 서울 둘레길 입구에 지난 11월 8일 50㎡ 규모의 ‘하늘숲 벤치정원’을 조성하였다 고 밝혔다.
이번 사업은 서울시-산림청-강원랜드 협업으로 서울시는 대상지 제공, 산림청은 사업시행과 각 기관 협력, 강원랜드는 하늘숲길 코스 완주자 들의 기부금 후원으로 각 기관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진행하는 사회 공헌사업이다.
‘하늘숲 벤치정원’은 사계절마다 다채로운 경관 감상이 가능한 쉼이 있 는 힐링 공간으로 입체감 있는 마운딩 정원으로 꾸며졌다. 개인정원 같은 포켓형 공간에 벤치정원을 조성하여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.
특히 작은 둔덕으로 산을 형상화해 강원도의 대자연을 표현한 것이 특 징이다. 또한 도시공원의 숲과 조화를 이루며 사계절을 느낄 수 있도 록 공작단풍, 산수유, 황금줄사철 등 교목ㆍ관목류 151종과 동강할미 꽃, 상록사초, 털수염풀 등 자생 초화류 258종을 식재하여 자연스러 운 경관을 연출하였다.
하늘숲 벤치 정원은 기존 매헌시민의 숲의 큰 나무들 사이에 조성되 는 만큼 기존 숲속환경과 조화를 만들어 내고자 짙은 청색의 블루애 로우와 조형적인 공작단풍을 식재하여 숲의 중층부도 아름답도록 조 성하였다.
서울시는 이번 벤치공원이 산림청과 협력한 기업후원정원 조성 첫 사 례로 앞으로도 기후변화대응, 탄소중립, 정원 문화 활성 등 다양한 협 력을 지속할 계획이다.
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“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의 많은 기업과 단체가 새로운 공원 기부문화에 참여하길 기대한다”며 “서울시 는 다양하고 참신한 기부정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정 원에서 느끼는 기쁨과 행복을 돌려드리겠다”고 말했다.
정비 전과 후
출처 서울시청 동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